경산시-치매 예방 교실 ‘기품학교(기억을 품은 학교)’ 운영
경산시-치매 예방 교실 ‘기품학교(기억을 품은 학교)’ 운영
  • 이상유 기자
  • 승인 2019.08.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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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용성중학교-하반기 치매 선도학교 지정

 

치매 예방 교육 장면.  사진 경산시청
치매 예방 교육 장면. 사진 경산시청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진행 지연을 위해 용성면 용성중학교를 2019년 하반기 치매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8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기품학교(기억을 품은 학교)에는 지역의 어르신 21명이 참여한다.

최근 고령화에 따른 치매 노인 급증, 치매 치료 관리비 증가 등으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경산시에서는 60세 이상 일반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어울림(펜타힐즈더샵) 1개소, 하반기에 기품학교(용성중학교) 1개소를 선정해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는 미술, 감각, 회상, 음악 등 영역별 세부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으며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다양한 방법으로 뇌를 자극하고 다른 사람과 긍정적으로 교류할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경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하여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 검진(간이정신 상태 검사 MMSE-DS)을 실시하고 있다. 선별검사에서 인지 저하로 판정된 경우 진단 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소득 기준 충족 시 지정병원에서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환자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부담과 치매 가족의 정신적 고통을 덜기 위해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추진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기품학교 교육장면.  사진 경산 시청
기품학교 교육장면. 사진 경산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