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교육 및 현장체험
신토불이 교육 및 현장체험
  • 최유선 기자
  • 승인 2019.08.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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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우리땅에서 나는 우리농산물 바로 먹으면 이게 보약이지.
농업, 농촌체험과 연계한 바른식생활 교육 중

대구 YWCA 회원 30명은 지난 24일  신토불이 교육을 받고 농촌 체험을 하기 위해 달성군 다사읍 박달리 '호수농원'을 방문해. 농업, 농촌체험과 연계한 바른식생활교육도 받았다.

'호수농원'은 대구 근교농업으로 엽채류와 블루베리를 중심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납품을 주로 하는 농업이다. 호수농원 대표 황경동씨는 대구 광역시 친환경 농업 연구회 회장으로 현재 56명의 농업인으로 결성돼 있다.

유기농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

유기농 밥상으로 차려진 점심식사을 맛있게 먹은 후 열무김치 담그기 체험을 했다. 

이곳에서 자란 친환경 열무는 정말 부드럽고 싱싱했다. 열무김치는 집에서 가끔 담가 먹기도 했지만 이곳에서 직접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열무는 부드러워서 씻을 때 주의를 해야하고 양념을 넣어 버무를 때도 살살 아기 다루 듯 만져야만 했다. 여기서 배운 것은 소금 간하는 것과 씻는 방법을 잘 배우게 되었다. 소금 간을 하고 10분 후에 씻기를 하는데 전체적으로 물에 담가 씻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수돗물에 부분적으로 씻은 후 양념을 부어 버무린다.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마지막에 넣는다. 그래야 국물이 시원해진다.  담근 김치는 각자 집에 가져 갈수 있어 좋았다. 블루베리 찜도 만들고  배추 밭에서  싱싱한 친환경 배추를 수확해서 가져왔다. 

 

호수 농원 '배추'

호수농원은 단체 체험을 많이 하는 곳이다.

유치원학생을 비롯 초,중,고 및 성인과 귀농인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마련하고 있다. 6월과 8월은 열매따기 체험, 쨈 만들기 체험 ,채소 수확체험 등이 있다. 이혜경씨 수성구 만촌동은  "이곳에서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점심식사는 꿀맛이고 건강해지는 밥상이다"고 했다.

북구 대현동 김기순씨는" 오늘 농장에서 직접 김치도 담그고 채소도 수확할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로컬푸드,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농산물 우리가 먹는 것이 최고의 건강한 먹거리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