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속 고즈넉이 앉은 기와집
빌딩 속 고즈넉이 앉은 기와집
  • 정지순 기자
  • 승인 2019.08.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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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속 갇힌 듯한 기와 집       정 지순 기자
빌딩 속 갇힌 듯한 기와 집    정 지순 기자
기와 집 빛이 들어오는 적은공간에 있는 화분의 꽃    정 지순 기자
기와 집 빛이 들어오는 적은 공간에 있는 화분의 꽃    정 지순 기자

지난 8월 19일 대구 중앙지역 반월당 남쪽 언덕바지(천주교 관덕정 주변)를 찾았다.

주차장 옥상에서 내려다 본 기와집은 빌딩 속에 갇힌 듯 보였다. ㄱ자형 구조의 가옥을 또 다른 ㄱ자 구조형 가옥을 역으로 붙인 모습이다. 한옥 집 중앙에 조그만 직사각형 공간으로 보이는 화분 몇 개에 심어진 꽃들에게 유독 관심이 간다.

좁은 공간이지만 그나마 빛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다행이라 생각된다. 바로 옆집의 현대식 마당과 정원이 있는 단독 집과는 너무나 별개의 풍경이다.

 

기와 집 옆집의 마당이 있는 현대식 단독 집   정 지순 기자
기와 집 옆집의 마당이 있는 현대식 단독 집    정 지순 기자
대구 반월당 주변의 빌딩 들   정 지순 기자
대구 반월당 주변의 빌딩들   정 지순 기자

 

우리가 어렸을 적엔 그 정도의 기와집이 있는 지역을 부자동네라고 했다.

고즈넉이 앉은 기와집은 어떤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