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광복절과 함께한 대구아리랑축제
제74회 광복절과 함께한 대구아리랑축제
  • 김병두 기자
  • 승인 2019.08.17 12: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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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광복절에 3.1 만세 100주년을 기념하는 ''3.1만세 백년의 힘''과 전국 지방의 아리랑 공연이 함께한 대구아리랑 축제 현장을 가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제17회 대구아리랑축제’와 ‘제13회 최계란 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정은하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장은 "올해가 3.1만세 100주년이 되어 ‘3.1만세 백년의 함성’이란 주제로 독립군과 광복군의 의로운 삶과 애국정신을 대구 서문시장 만세소리와 아리랑 소리곡으로 담아서 이번 아리랑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민족의 얼이 담간 아리랑이 오래 오래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축제 의미를 말했다.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된 아리랑축제  김병두 기자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된 아리랑축제. 김병두 기자

아리랑축제는 오후 7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이번 경창대회에서 정선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김진순 명창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아리랑축제의 막이 올랐다.

'정선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김진순씨     김병두 기자
'정선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김진순씨. 김병두 기자

진도아리랑을 시작으로 정선아리랑, 경기 긴아리랑, 영천아리랑, 울산아리랑, 경상도 아리랑,독도아리랑, 성주아리랑 공연이 이어졌다.

'경상도 아리랑'을 부르는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원들      김병두기자
'경상도 아리랑'을 부르는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원들. 김병두 기자

특히 뗏목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 독립군아리랑은 김상준씨를 비롯한 대구아리랑보존회원들이 출연해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독립군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을 부르는 대구아리랑보존회원들   김병두 기자
'독립군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을 부르는 대구아리랑보존회원들. 김병두 기자

특히 이번 축제에 김석기 국회의원(경북 경주시, 자유한국당)이 특별출연하여 경기본조아리랑을 불렀다. 김 의원은 "30년 전 일본에 유학할 때 일본인들 앞에서 아리랑을 불렀으며 이후 아리랑의 전승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아리랑연합회 고문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본조아리랑'을 부르는 김석기 국회의원  김병두 기자
'경기본조아리랑'을 부르는 김석기 국회의원. 김병두 기자

곽동현 명창(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수성구제2지부장)이 대구아리랑과 홀로아리랑을 부르고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대구아리랑과 국채보상아리랑을 합창하면서 이번 축제를 마무리하였다. 특히 이번 아리랑축제는 관객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3.1만세 백년의 함성공연에서는 독립만세도 같이 부르면서 함께한 뜻 깊은 아리랑축제가 되었다.

'홀로아리랑'을 부르는 곽동현 명창   김병두 기자
'홀로아리랑'을 부르는 곽동현 명창. 김병두 기자
'3.1만세 벡년의 함성' 공연 장면    김병두 기자
'3.1만세 벡년의 함성' 공연 장면. 김병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