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서 펼치는 손자들의 사랑음악회
경로당에서 펼치는 손자들의 사랑음악회
  • 이상유 기자
  • 승인 2019.08.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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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자인면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재학생들,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트로트 연주회와 봉사활동 펼쳐
연주장면. 사진 경산시청제공
연주장면. 사진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자인면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교장 이성호) 관악반 학생들은 지난 9일 학교 인근 자인면 북사1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를 연주하고 다과를 대접하는 등 무더위에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관악반에서는 그동안 매월 첫째 주 북사1리 경로당을 찾아 방과 후 익힌 연주 실력을 선보이고 경로당 환경 정비를 하는 등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오고 있다.

또한, 교내 청소년적십자 단원(담당 교사, 송미경)들은 매주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응급사항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혈압 및 당뇨 혈당 체크, 안마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이다.

북사1리 경로당(회장 최두조)은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손주 같은 학생들의 연주를 듣고 매주 건강도 체크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영태 자인면장은“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관악반과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의 꾸준한 지역 봉사활동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나눔과 배려, 소통의 마음을 간직한 우리 학생들이 밝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에 소재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는 2018년 ‘산학일체형 전국 최우수도제학교’에 선정되었으며 졸업생 취업률이 86%에 이르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10일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17개 시, 도 직업교육 담당과장이 방문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봉사단. 사진 경산시청 제공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봉사단. 사진 경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