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보건소, 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마을’ 발대식 개최
군위군 보건소, 주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마을’ 발대식 개최
  • 김종기 기자
  • 승인 2019.08.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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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의흥 만들기

군위군 보건소는 8월 12일 의흥면 주민공동센터에서 ‘건강마을’ 조성 발대식을 가졌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와 군위군에서 시행하는 특화사업 중 하나로 시·군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이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5년 단위 사업이다. 의흥면은 군위군에서 산성면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되었다.

건강마을 발대식에서 김영만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군위군청제공
건강마을 발대식에서 김영만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군위군청 제공

군위군 보건소의 담당 팀장은 "이사업은 주민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의흥면민들의 참여 의지가 강하고 군위읍을 기준으로 할 때 의료지수의 차이, 지리적 여건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의흥면은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 18명이 참석하는 '건강위원회'를 구성했다. 장을곤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5년간 긴 여정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향후 5년 동안 의흥면 전체 마을에 확산, 더 나아가 군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건강마을 발대식행사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군위군청제공
건강마을 발대식 행사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군위군청 제공

이번에 선정된 의흥면은 도비와 군비를 합쳐 약 4,800만원씩 5년간 지원받는다. 다만 추진실적에 따라 5년전이라도 중단될 수 있다. 지원받은 예산으로 주민들의 건강문제 실태 파악, 건강 강좌개설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의흥면 주민들과 김영만 군수, 심칠 군의회의장, 박창석 경북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건강이며, 건강한 의흥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건강마을 발대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군청제공
건강마을 발대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