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대구 서구, 원하는 대로 동네 만들기 ‘집수리 지원사업’ 추진
  • 염해일 기자
  • 승인 2019.08.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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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노후주택 38가구 대상
집수리 지원사업은 노후 주택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원하는 대로 동네만들기 사업대상지 내 노후주택 38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수리 지원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경관을 개선하여 주민들의 정주여건 향상과 특색 있는 도시 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6월말까지 대상가구 모집 후 선정을 마쳤으며, 집수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마을 경관·문화 등 지역 특징을 고려한 건축물 경관 디자인과 사업대상지 구역별 테마를 적용하여 추진한다.

대상 지역은 원대동1가 경부선 철도변 일원으로 전체 건축물 중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이 60% 이상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이다.

이 지역은 전체 대상 주택 320동(棟) 중 40년 이상 된 것이 88동으로 27.5%를 차지하며, 30년 이상 40년 미만 된 주택도 119동으로 37%를 차지한다. 단독주택은 전체 대상 중 210동으로 65.6%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슬레이트지붕 정비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의 경우 전액 지원되며, 20년 이상 주택 70%, 20년 미만 주택 50%까지 지원된다. 주택 외부 집수리는 자부담 10%로 나머지는 전액 지원 받으며, 공사비용은 400만원~ 1,000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올해 10월부터 공사를 시행하여 12월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노후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한 주택성능개선으로 마을 가치를 회복하고, 쾌적한 정주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