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 개막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축제 개막
  • 장희자 기자
  • 승인 2019.08.06 17: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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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예산 중단으로 무산될 축제를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여 개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축제 개최하는 것은 유래없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

안심창조밸리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동구청, 동구도시재생센터,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메세나협회, 우진상사 등이 후원하는  제3회 안심창조밸리 연꽃마을 축제 행사가  오는 17일(토) - 18일(일) 대구 동구 금강로 153번지  금강역(레일카페)일원에서 이틀간 열린다.

금강역앞 광장에 연꽃마을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개막식은 8월 17일(토) 저녁 7시에 금강역일원에서 장구의 신 가수 박서진과 대구출신 명품보이스 가수 장보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금강역 우측 열차카페 

축제가 펼쳐지는 동구 반야월 안심습지 일대는 전국 연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연근 생산지다. 2014년 안심지역이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개발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대구광역시 동구청은 2018년까지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금강역 열차카페, 금강동 행복마을, 점새늪 연꽃생태공원, 가남지 수변공원, 안심역, 신서타운 테마거리 총 6개 구역을 중심으로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서 도심속의 힐링공간으로 유명하다.

개막식 무대가 설치될 금강역앞 광장 모습과 곱게핀 수련

하지만 지난해 동구청이 연꽃축제 관련 사업을 종료하면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동구 대표축제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지자 주민협의체가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축제 살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신서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메세나협회, 우진상사 등 후원 기업과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 등 주민단체 후원금으로 이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강역앞 광장 저멀리 뒷편으로 초례봉 모습이 정감있게 다가온다.
녹색의 항연 안심창조밸리 점새늪 연꽃 생태공원
연곷생태공원이 한 폭의 산수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