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장마전선이 물러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총력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3일, 도내 첫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폭염특보 일수는 22일로, 7~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도에서는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도우미 20,343명을 활용하여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방문 및 전화를 통한 건강진단, 안부전화 등 건강 관리·보호 중에 있으며, 비닐하우스, 영농작업장(논·밭), 건설현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마을·가두방송 등을 활용, 현장중심 예찰 활동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냉방비, 농·축·수산 소관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143억원을 지원하여 폭염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최 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장 무더운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도민 스스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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