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인생이란 꿈이라오
(22) 인생이란 꿈이라오
  • 김교환 기자
  • 승인 2019.07.2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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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살아 왔는지요 ?

이제 다시 돌아보기엔 너무 멀리와 버린

돌아보면 눈물겨운 가시밭길

지금 여기가 어디쯤인지 정신없이 달려온

굽이굽이 길목마다 추억 많아도

무심한 세월의 파도에 밀려 주변은 하나둘 사라져가고

그래도 지금까지 자식교육, 부모봉양 힘든 세월

무거운 발걸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버린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다 가자.

하고 싶은 취미생활 즐기며

돈, 명예, 사랑 ,미움 가져갈 것 하나 없는데

남은 인생 건강하게 후회 없이 살다 가자.

 

오승근의 “인생이란 꿈이 라오” 라는 노래의 노랫말로 노년의 우리 인생을 돌아보는 내용이다.인생은 언제나 단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정법은 없다. 오늘 지금 최선의 선택과 결정이 우리의 인생이다.

올해로 100세가 된 김형석 교수의 “100년을 살아보니”라는 책을 보면 교수는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를 60세에서 75세까지라고 했다. 그리고 사회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아직도 1시간 정도는 그냥 서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체력에 한 주에 한두 번씩은 강단에 서는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는 너무 일찍 성장을 포기하는 젊은 늙은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무리 40대라도 공부하지 않고 포기하면 녹슨 기계와 같아 노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성실한 노력과 도전을 포기하면 모든 것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노인이란 지위도 자격도 아니다. 남이 주는 것, 해 주기를 바라는 것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한다. 나이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이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늙으면 허욕이나 탐욕이 많아진다고 하는데 나이든 사람의 허황된 욕심이야 말로 정 말 꼴 볼견이다.

노인이기 때문에 남의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철두철미 자립해야한다.

건강을 유지하기위해 귀찮아도 많이 걷고 규칙적인 운동에 개으르지 않아야한다. 생활에서의 외로움 역시 마찬가지다.

나이 들수록 친구는 하나씩 줄어들기 마련이요 그럴수록 고독에 강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이 해결해줄 수도 없지만 다른 사람이 해결해 주어서도 안 된다.

오직 내 인생 내가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