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묵향 그윽한 여암 김재현 서예 전시관 묵향 그윽한 여암 김재현 서예 전시관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인근에 있는 서예가 여암(如巖) 김재현(金在顯, 88) 선생의 서실 겸 작품 전시관을 찾았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답지 않게 꼿꼿한 자세로 선생이 맞아주었다.수백 점에 달하는 서예작품 앞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에 대한 해설을 시작하였다. 이 구절 속의 ‘아(我)’를 과연 어떻게 해설해야 할까 하고 물어왔다. 어렸을 때에는 부처님으로 알았는데 오랜 세월 서예를 하면서 ‘아(我)’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는 깨달음이 왔다고 힘주어 말한다.선생은 서예를 통해 인간이 가져야 할 교훈을 깊이 탐구 문화/문학 | 방종현 기자 | bjh1176@hanmail.net | 2020-09-24 1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