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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2: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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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글마당
시니어 글마당 시니어매일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신문입니다. 참여하신 독자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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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p>호미는 할머니이다</p> <p>굽은 호미에는</p> <p>할머니의 추억이 담겨져 있다</p> <p>한골 두골</p> <p>밭고랑 멜 때마다</p> <p>할머니의 손에는</p> <p>주름살이 한 줄씩 늘어난다</p> <p>한줄 두줄 세월이 더해지고</p> <p>내 나이도 성인이 되었다</p> <p>나의 손에는 펜이 있고</p> <p>할머니의 손에는</p> <p>여전히 호미가 쥐어져 있다</p> <p>이제는 나의 손에</p> <p>신부라는 보석을 쥐여 주겠다고</p> <p>한땀 한땀 정성을 들이며</p> <p>할머니는 세월이 깊게 배인</p> <p>호미를 쥐어드신다</p> <p>할머니의 호미에는</p> <p>나를 향한 사랑이</p> <p>보석처럼 점점이 박혀져 있다</p> <p>호미는 할머니이다</p> <p>굽은 호미는 할머니와 함께</p> <p>우리가족이라는 밭을 일구어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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