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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한 자녀의 올바른 병역의무 부모가 챙겨줘야
icon 정병기
icon 2020-09-13 07:56:01  |  icon 조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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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한 자녀의 올바른 병역의무 부모가 챙겨줘야

 

국토방위 임무는 남자의 길병역의무 준수해야 진짜사나이 되는 길,

국방의무 준수하지 못하면 공직이나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관련법 제정해야,

 

대한민국은 아직도 휴전상태, 통일 후에도 동북아 안정위해 군사력 갖춰야 하며 인국감소에 따른 병력을 충분히 챙겨야 국방력이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국민의 국방의무는 민족과 생존을 위한 기본이 돼야, 최전방 국군장병들께 감사해야 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 내 아들아!! 아들아! 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 사도, 인생에 있어 결코 손해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시산이 흘러서 먼 훗날 알게 될 것이다. 지정학적으로 안보의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휴전상태의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남자라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복무는 필수이다.

 

아비나 본인이 출세하거나 사회적 지도층이 되려면 아들을 군대에 반드시 보내라고 권한다. 군복무는 신성한 국민의 도리이자 의무이다. 군대생활은 인생에 결국 도움이 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호이동승하지 말라, 떳떳한 대한의 남자가 되라고 강조하고 싶다.

 

나는 국가에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이지만 군대에 외아들을 보냈다. 이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위해서는 자신의 귀한 아들도 바칠 수 있을 때 진정한 나라사랑이라고 보며, 나라사랑은 말보다 행동하는 실천에 있다.

 

오늘 훈련소로 입소하는 길은 바로 대한민국 남자의 길이다. 자랑스러운 대한의 남아 진짜 사나이가 되는 순간이다. 진정한 한국인 남자라면 국방의 길을 거쳐야 하며 이는 당연지사라고 본다. 냉엄한 국제현실에 힘이 없는 민족은 사라지게 마련이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군복무를 위해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군입소를 위해 긴 머리를 깎는 결단과 결심을 하고 친구들과 송별식도 한다. 잠시의 이별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름으로 민족과 겨레의 불침번이 되기 위해서이다. 군대를 잘못생각하거나 아들을 위한다고 군대를 보내지 않는 것은 자식의 미래를 막는 길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모든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고 남자의 길을 가기 위해 서두른 후에 집을 떠나 정 붙일 훈련소로 향한다. 갈 때는 사복이지만 돌아 올 때에는 군복의 늠름한 사나이 대장부가 되어 돌아 올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마음이 뿌듯하다.

 

40년 전 군을 다녀온 이후 다시 아들이 그 자리에 서기 위해 머리를 깎는다. 훈련소로 손잡고 가는 부모의 마음이 한편으로는 자랑스럽고 대견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아 허전하다. 부모라면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논산 땅이 가까워지자 눈가에 눈물이 핑 돈다. 대한민국의 진짜 남자가 되는 길은 반드시 이 코스가 필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입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어머니도 있다.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운 감정이 눈물로 승화 하는지도 모른다.

 

먼발치에서 훈련소 막사로 들어가는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애틋하기만 하다. 40년 전의 훈련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국가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군 시설은 물론 훈련병 대우와 인권도 개선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예전에 관행처럼 있어 왔던 몸서리치던 구타와 얼차려가 사라졌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된다. 군대 급식이나 부식도 질과 영양이 풍부해 우리가 보낸 군대시절보다 낫다고 한다. 그 당시는 먹는 것도 부실했다고 본다. 군복무기간도 36개월 복무하다 그다음 33개월 그리고 28개월 지금은 아주 짧은 기간이라고 한다.

 

오늘 입소한 훈련병이 먼 훗날 다시 아들의 손을 잡고 훈련소를 찾는 모습은 지구상에서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안보가 필요한 이상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가의 안보는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안보는 국가의 안위와 번영을 위하고 미래를 약속받기 위해서 우리 땅을 우리가 지키고 권리를 가지고 국권을 지켜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 안보는 평화로울 때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이는 유비무환 정신과 철저한 안보의식의 자세가 되는 것이다. 평소 훈련장에서 땀 한 방울은 전쟁에서 피 한방을 대신한다고 한 30여 년 전의 교관님 말씀이 아직도 나의 뇌리에 생생하다. 지나고 보니 철저한 준비와 전술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고 알게 된 것 같다. 아마도 이제 군인의 길이 고되고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돈을 주고도 되돌아 갈 수 없는 귀중한 시간과 추억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휴전 상태다. 전방에는 155마일 철책과 철조망이 있으며 남북한의 수십만 군대가 대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강한 훈련을 통해 젊은이들이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거듭나게 되며 나보다 국가와 민족을 우선하고 부모님과 이웃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간직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군복무기간 안전을 기원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생활과 군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늠름하고 진실한 대한의 남아로서 귀가하게 되어 사회생활에 귀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오늘도 추운 날씨에 최전방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수고하시는 국군장병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글쓴이/ 정병기 <국가유공자>

2020-09-13 07: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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