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뱅이
icon 이화진 기자
icon 2019-05-10 19:48:04  |  icon 조회: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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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뱅이

 

면허증 없고 카드 안 쓰니

지갑 몰라 편하다.

위대하신

나라님 서 너 분만

바지 주머니에 접어 모신다.

 

글쟁이들

막걸리 서너 통에

지짐이 두어 접시 놓고

시끌벅적하다 끝나면

마마님을 보내 해결 한다

 

안주머니에 모셔졌다

축하와 위로받는

제 일의 여인

짝을 맺어도 먼길 떠나도

늘 그 모습이다

 

조선의 어머니

다섯 분 지존을

품으시니

거룩한 그님을

어찌 함부로 모시랴

 

구겨진 채

주머니에 갇힌

푸른 잎사귀들

그 어느 날

蘭香을 맡으실까

2019-05-10 19:48:04
180.71.23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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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2019-05-27 19:26:00
화진씨

멌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