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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주년 한글날 맞아 외래어 청소년 음어 사용 자제해야
icon 정병기
icon 2021-10-09 06:58:10  |  icon 조회: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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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주년 한글날을 맞아 외래어 청소년 음어 사용을 자제해야

10월9일 한글날 맞아 우리글을 만들어 주신 조상님께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글은 우리조상님이 후손들에게 남겨준 큰 선물이자 민족의 자존심이자 긍지이다.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고 실천해야 하며 우리글을 만들어 주신 조상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젊은이들 줄임말 사용을 절제하고 자제해야 한글파괴를 막는 지름길이다.

한글날은 법정 공휴일이지만 한글날을 반드시 기억하고 국경일 태극기 게양해야 하며 우리말의 사랑과 실천을 통하여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나타내야 할 것이다. 우리사회 만연하는 외래어를 자제하고 우리말로 순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말 우리글이 있다는 것은 문화우수민족이고 문화선진국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고 본다.

한글날 지정에도 순탄치는 않았다고 한다.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여 우여곡절을 겪었다고 한다. 세종대왕 집권 당시 원고가 완성된 뒤에도 책이 간행되어 신하들에게 하사되기까지는 통상 몇 달 이상 걸린다. 따라서 1446년 9월에 훈민정음이 반포될 수는 없는 것이다. 요즘 ‘훈민정음 반포도’라는 그림까지 그려서 걸어 놓은 곳도 있는데, 당시에 세종이 훈민정음을 반포하는 어떤 공식 행사를 열었다는 기록도 없다. 요컨대 한글날이 10월 29일로 정해졌던 것은 학자들의 사료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웃지 못 할 사건이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이후 훈민정음 해례본의 원본이 발견되었다. 그런데 그 정인지의 서문에 ‘세종 28년 9월 상순’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다. 역시 정확한 날짜는 아니나 애초에 9월 그믐으로 잡았던 것에서 20일 정도 앞당길 필요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래서 10월 29일에서 20일을 앞당겨서 10월 9일을 한글날로 정하게 되었다. 한글날이 정해지게 된 경위는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았고 웃지 못 할 사건도 있었으나, 세종이 한글을 만든 취지와 한글의 과학성을 온 국민이 되새겨 볼 기념일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의 어느 언어학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가 만들어진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자기 집에서 파티를 연다고 한다.

한글이라는 좋은 문자가 지금 나의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글날이 아니라도 가끔씩은 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외래어 사용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 우리말 우리글인 한글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어느 나라말이나 글을 사용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볼 때가 있다. 그래서 한글날 제575돌을 맞아 우리글을 만드신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뜻을 높이 받들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우리말을 사랑하고 우리글인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보며 분별없는 외래어 남발이나 남용 한글을 좀먹는 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줄임말을 자제하여 한글의 건전한 발전을 실천하게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글/정병기<칼럼니스트>

2021-10-09 0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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