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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을 맞아
icon 정병기
icon 2021-06-14 07:01:03  |  icon 조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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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을 맞아

 

매년 6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이다.

헌혈은 이웃사람을 위한 진정한 표현이고 실천이며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이다.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은 자발적 무상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자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지난 2004년 국제 헌혈운동 관련기관(국제 적십자사연맹, 세계보건기구,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은 혈액형을 발견한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생일인 6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하고, 각국에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고 헌혈자에게 감사를 전하도록 권고하였다. 같은 혈액이나 타인에 기부할 수 있는 혈액은 사랑의 진정한 실천하는 생명의 안전벨트라고 본다.

 

이후 192개국 정부가 참가한 2005년 세계 보건 총회에서 매년 6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결의안 WHA58.13은 세계 보건 기구 회원국들이 이 날을 통해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묵묵히 자발적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기념하도록 촉구하였으며 각국에서 헌혈을 통하여 이웃사랑실천과 생명을 구하고 있는 사랑의 실천운동이다. 전쟁이나 사고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고를 당해 피를 많이 흘려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공급한다면 생명을 구하는 일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 기념일을 중심으로 매년 활발한 헌혈 장려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모든 국가에서 자국의 헌혈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운동은 처음에 국제수혈학회 등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ABO식 혈액형을 발견하여 1930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출신 미국의 병리학자 카를 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날짜를 614일로 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혈을 지양하고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하여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날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헌혈문화 확산과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한적십자사도 자체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헌혈의 날에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매년 주제를 제정하여 홍보에 활용했다. 2012년의 슬로건은 "모든 헌혈자는 영웅입니다(Every blood donor is a hero)", 2013년은 "생명의 선물을 기부하세요(Give the gift of life)", 2014년은 "어머니를 구하는 안전한 혈액(Safe blood for saving mothers)", 2015년은 "저의 삶을 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Thank you for saving my life)", 2016년은 "혈액은 모두를 연결해 줍니다(Blood connects us all)"였다. 2016년 기준 전 세계에서 18백만 명의 헌혈자가 있으며, 그중 50%는 소득이 높은 선진국 출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헌혈운동을 통하여 필요한 피를 공급하고 있고 많은 위급한 환자들이 생명을 살리고 있다. 헌혈이야말로 진정한 이웃 참사랑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이웃사랑은 헌혈을 통하여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정병기<칼럼니스트>

 

2021-06-14 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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