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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障碍人)의 날을 맞아
icon 정병기
icon 2021-03-26 20:43:42  |  icon 조회: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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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障碍人)의 날을 맞아

매년4월20일은 장애인(障碍人)의 날이자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로 편견을 갖자 말아야,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주차장에 대한 무단주차 양보해야,

일반인들은 장애인(障碍人)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장애인(障碍人)의 날을 맞아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에게 정상인운전자 양보로 반드시 돌려줘야 하며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불량운전자의 얌체꼼수주차 사라지지 않고 있어 시정해야 하며 나도 언제라도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미덕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장애인들은 말에 의하면 몸의 불편보다 따가운 시선을 바라보는 편견이 더 무섭다고 말한다.

매년 4월 20일은 원래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障碍人)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 오고 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이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며,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편, 국제연합은 1981년 UN총회에서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고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기념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장애인의 해’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 장애인 복지유공자 포상, 장애인 극복상 시상, 장애인 수기 발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날을 전후한 약 일주일간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하고 여러 가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장애인(障碍人)과 관련된 기념행사는 1972년부터 한국신체장애자재활협회(현재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4월 20일을 ‘재활의 날’로 정하여 민간행사를 추진해 오다가,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981년부터 정부행사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정부의 법정기념일 축소 방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하다가, 1989년 12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1991년부터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사회의 장애인(障碍人)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장애인복지정책에 따른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본다.

장애는 선천적이거나 사고 때문인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누구나 후천적 장애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기에 비장애인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당연시돼야 한다. 아파트,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건물이나 시설, 그리고 주거단지 등에 장애인(障碍人) 전용주차장이 법률에 따라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 사용은 정당하지 못하게 운영되거나 이용돼 그 대상자는 소외당하거나 천대받고 있는 현실이다. 관련 법규는 장애인 전용주차장은 장애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총 주차면 수의 일정 비율 이상을 장애인 주차공간으로 지정하고, 비장애인들이 장애인(障碍人) 전용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게 하려고 제정됐다. 설치목적에 맞게 강력한 제재와 단속이 필요하다고 본다.

장애인(障碍人)의 날을 맞아 진정한 문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하며 반드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스스로 자신을 속이거나 양심을 파는 부끄러운 일이 없게 되어야 하며 우리 모두는 언제 어디서 사고나 불행을 당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내가 건강할 때 사회적 약자나 신체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불편을 호소하는 장애인을 돕고 그분들에게 새해에는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장애는 불편할 뿐이지 편견을 갖거나 비하 받거나 외면 받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언제든지 불행이 찾아와 나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번 쯤은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障碍人)에게 보행로의 세심한 살핌과 장애인지정 주차장을 배려와 양보로 주차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글/ 정병기 <칼럼니스트>
2021-03-26 20:43:42
14.40.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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