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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팔공산을 조성하자
icon seniormaeil
icon 2021-01-18 16:16:05  |  icon 조회: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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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는 심각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때문에 도시 중심에 군데군데 빈 점포가 나열되어 거리가 살벌합니다.
시청 부근 50곳이 넘던 여행사가 지금 7곳 뿐입니다. 관광 불모지 대구의 자화상입니다. 대구경제를 살리는 것은 소리없고 냄새없고 모양없는 관광업입니다. 
관광업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산 좋고, 물 좋고, 경치좋은 팔공산 개발이 대구가 변하고 대구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입니다. 
시에서 팔공산 개발을 위하여 5년 간이나 추진한 '구름다리 사업'은 흐지부지한 추진 결과 무산되었습니다. 

실패의 요인은 첫째, 동화사의 사찰부지 사용거부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였고, 둘째 시민의 반대,  셋째 코로나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시점에 시민 혈세까지 낭비하는 것이란 지적 때문이었습니다.
5년간 힘들게 추진한 구름다리 사업이 실패가 되니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5년간 허송세월한 무책임한 행정, 무능한 행정이란 상처가 아물기 전에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팔공산은 대구시민에게 황금알을 낳게 하는 보물단지 대구의 명산입니다. 또 관광명소를 유명한 관광명품으로 조성하는 것이 대구시민들의 염원입니다. 
경북은 벌써 팔공산을 명품으로 만들기 위하여 팔공산 능선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시점입니다. 한 번 실패하고 무방비상태인 대구도 경북과 같이 팔공산 명품 조성에 주력해야 합니다. 
구름다리의 실패를 거울삼아 빠르게 전진해야 합니다. 팔공산은 대구 경북의 공동 명산이기에 공동운명체입니다. 보존, 개발, 보호로 함께 균형 있게 발전을 해야 합니다. 
선진국은 많은 명산을 개발하여 명품으로 조성하는 데 열을 올리며 세계적인 관광국으로 도약하는 시점입니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산이 70%이기에 많은 명산이 있어도 보존이라는 제약 때문에 개발 활성화도 못하고 방치상태입니다. 보존과 개발의 경쟁 싸움만 할 것이 아닙니다. 환경을 가꾸고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또 환경과 인간이 서로 상생하는 과정에서 미래가 있고 발전이 있습니다. 
소중한 팔공산 명산을 그대로 버리지 마시고 시민들의 그늘에서 갈고 닦아 변화된 보물로 만들어 후손에게 좋은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합시다. 
이번에 구름다리의 실패의 아픈 상처를 회복하는 마음으로 더 유명한 관광명소를 조성하는 데 250만 대구 시민들이 대구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적극 참여합시다. 
팔공산을 살리는 길. 이 길이 대구가 변하고 대구가 발전하는 일이고 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모두 힘 모아 팔공산을 유명한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데 동참합시다.
박병열(전 고교 교장·대구 동구 효신로)

2021-01-18 1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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