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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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시간을 지나며
icon 김영익
icon 2020-10-12 10:39:32  |  icon 조회: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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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0일 이날은 나에게는 영원히 기억에서 잊혀 지지 않을 것이 다. 잊혀도 안 되고 잊지를 말자.
신용회복위원회에서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오다. 내용은 채무상환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댁내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라며, 앞으로 행복한 삶을 영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의 내용으로 받다. 감격이 북받쳐 오르다.
선친께서는 생전에 항상 저희들에게 강조 하신 말씀이 빚진 조상은
조상이 아니라고 하신 말씀이 새삼 떠오르다. 고난과 시련이 있었지만 홀가분한 마음은 정말로 편안하기가 그지없다. 남들은 칠순을 넘기면 모든 것을 던져 버리고 여생을 한가롭게 보낼 황혼기에 나는 삶을 잘못 살아서 황혼기에 가족들에게 짐만 안겨 드리는 것 같은 생각이 들다. 정말 면목이 없고 보잘 것 없는 삶을 살아 왔지만 고진감래의 생의 삶은 이 고통을 당하여 보지 못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가장 가깝고도 친숙한 것이 부인이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고 있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남편의 생각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결혼 40년 동안 살아오면서도 서로의 흉금을 털어 놓은 적도 한 번도 없었다.
부끄럽고도 치욕스럽다고 할까? 부부의 정은 서로가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부부의 정이라고 하다. 이제는 남은 생을 동고동락 하면서 백년해로를 할 황혼의 나이가 되다.

旅 程
지금 생각하여보니 아름다운 꿈 같은 젊은 시절을 너무 허송하게 보낸 것이 후회스럽다.
그래도 가장 소중한 생명을 연명 해가도록 부여하여 주신 부모님의 은덕이라고 생각 하여진다. 옛 글에 “ 늦게 시작하여도 빠른 것이라고 하다” 이 말 은 불변의 진리라고 마음을 세기면서 나는 살아 갈 것이다. 욕망은 끝이 없다고 하다. 인간의 삶은 어떻게 살아 왔는지가 중요하다. 富와 貴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선행을 누리면서 사회로부터 칭송을 받아가는 것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보람일 것이다. 이제는 남은 생을 사람다운 사람답게 그리고 지나온 날보다도 앞으로 살아 갈 날이 더 많이 남아 있으니 선행을 베풀면서 살아가도록 노력을 하자. 선행을 베풀면서 살아가도록 나에게 값진 기회 을 하늘로부터 부여 받았다고 생각을 가져지다. 나는 이제까지 나의 삶을 생각 없이 그리고 목표도 없이 살아 온 것이 후회스럽다. 성장해가면서 철이 던 것은 교육의 효과라고 생각을 가져진다.
좋은 환경과 훌륭한 가문에서 자라도 교육을 받지 못하면 생각이 깊지 못 하여서 사람다운 구실을 하지 못하다. 열악한 여건에서도 교육을 받고
훌륭한 스승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 千, 字, 文” 책에 天, 地, 人, 중에 사람이 최고 貴 하다고 한 것은“ 五常”
이 있기 때문 이다 고하다. 사람이 만물의 으뜸이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모두가 하늘로부터 부여 받은 것이 똑같다고 하다.
차츰 자라고 성장 해가면서 교육을 받은 자와 못 받은 자는 멀어지다.
교육을 잘 받은 자는 거마와 꽃마차를 탄 귀여운 옥 같은 여자를 받아들이다. 명문가, 사대부가에서는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면서 “三節五常”을 몸소 익히다. 어린 시절 인간의 심성과 인성을 몸에서 떠나지 않도록 익히다. 오늘 날의 교육은 지식습득만으로 인성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사회는 날로 천박해가는 경향은 물질만능주의로 흘러가는 추세이다. 경제성장 만능주의가 모든 것을 制覇하다.

信用 社會

“재갈공명” 선생께서는 “계자서” 라는 유명한 글귀를 자손들에게 남기다.
그 만큼 노후에 황혼기 가장 중요하다. 석양에 넘어가는 햇살의 빛은 더욱
섬광을 발휘하다. 주변의 삼라만상은 그 여운의 빛을 받아서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이 나이에 회복위원회에서는 달 달이 납부 하는 금액을 포기 하 고 그 돈으로 늙은이의 용돈으로 생활을 하라고 주변에서 말하는 이도 있었다. 사나이는 명예롭게 죽는 것을 마음속으로 새기면서 삶을 살아가 다. 지혜로운 사람은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용감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국시대의 장군 “노중련”은 말하다. 지금은 사느냐 죽느냐, 영예야 오욕이냐, 부귀냐 천함이냐의 갈림길에 서있는 연나라의 장수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다. 깊이 생각하여 부와 귀도 버리고 치욕을 남기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다. 오명은 영원히 길이 전하여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신용사회로 가기 때문에 오명과 불명예를 남기지 말아야 한다.
남아는 그 만큼 명예보다도 조상이 물려준 이름을 남기기를 원하다.
“諸葛公明”은 窮 七十, 達 七十“ 이라고 하면서 노구를 이끌고 출사표의 명문을 남기다. 지금도 나는 늦지 않다는 마음을 가지면서 희망을 가져본다. 주변에서는 멸시와 조롱을 보낼지라도 나는 늦은 나이에도 회복 하였다는 마음에 뿌듯하다. 누가 온갖 비방과 훼방을 놓을지라도 나는 나 자신의 신용과 명예회복을 찾아온 것이 더 없이 기쁘다. 이제는 한시름을 놓고 자유의 기쁨을 누리도록 할 것이다.

敎育의 重要性

“ 千 字 文” 끝 부분 “孤 ,陋,寡,聞”,“ 愚,蒙,等,肖”,이다. 옛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요즈음 금수저, 은수저라도 배우지 못하며, 물려준 선조의 명성도 지니지 못 한 천한 자손이 되고 만다.
“정 다산” 선생께서 후손들에게 남긴 명훈의 말씀은 폐족이 되지 않기 위 해서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하다. 배우지 않으면 누구도 훌륭한 선조 들이 남기어 주신 것을 계속 이어 갈 수 없다면 선조들에게 볼 면목이
없는 후손이 되고 말 것이다.
문화의 융성은 그 나라의 자존심이며, 개인에게도 국민의 인격을 높이
이 주는 것이다. 문화가 문명보다도 한 걸음 앞선 것은 정신문화가 우리들에 게 전하여 주는 영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선현들은 가르침과 배움의 중요 시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믿음의 중요성은 그 사람의 인격과 품성을 나타 내는 근본 바탕이기 때문이다.
바른 삶은 인간의 최후까지 아름다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 이다. 나이가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야 하는 것 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로부터 신용과 신의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 하다.
나는 값진 선물을 받아서 더욱더 마음 깊이 세기 어 갈 것이다.
그것은 공익단체인 신용회복위원회로 터 받은 값진 두 글자 “신 용”이다.
이것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서 “논어”에 실린 “久要 不忘平生之言,亦可 以爲成人矣” 니라.



歡 喜

喜, 怒, 哀, 樂의 표정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고, 그리고 가질 수 있는 최 고의 선물이다. 감정이 기뻐도 눈물이 나고, 슬퍼도 눈물이 나는 것은 인 지상정이다. 빗진 자의 마음은 살아도 사람다운 멋이 없고 음식을 먹어도 맛을 모르는 불상하고 가련한 사람이다. 이것은 모든 것을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비참한 삶인가.
사람이 자유롭기 살기 위해서는 자기의 직분에 맞게 삶을 살아 가야하는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만이 호의호식을 하면 사는 인생은
말년에는 비참한 삶을 남기다.
“명심보감”에 실린 “苗而不秀者有矣夫, 秀而不實者有矣夫”의 “ 싹이 나도 꽃이 없고 , 꽃이 피도 열매가 없다” 는 것은 사람이 태어나서 성공하고 못 하는 것은 자기의 노력에 달려 있다. 하루의 시작이 좋으며 종일 기쁘 고 즐겁다는 말이 있듯이 동해의 일출이 밝아 오듯이 나는 늦은 나이에 동해의 일출이 솟아오르듯이 생명의 불을 짓 필 것이다. 불은 타고 없어 지더라도 재는 남아서 불씨는 전하여 지듯이 욕된 사람이 되지 않기 위 해서다. 십 수 년을 참고 기다려온 생의 삶을 느끼어 보다.
이 어려운 난관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려면 늙은이의 풍부한 사회경험과 경륜의 바탕으로 여겨지다. 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는 사람도, 나를 가장 아끼는 사람도 나다. 이길 수는 없지만 참고 견뎌내야 한다.
지금까지 나의 살아온 체험의 바탕에서 느끼다.
재력이 있으며 사람이 모여들고 재물이 없고 빈 하면 주변으로부터 멀어 지는 것은 세태의 흐름이라고 하다. 사람다운 사람으로 대접 받고 살아가 기 위해서는 곤궁해지면 근본을 돌아본다, 고 하다. 그러므로 힘들고 곤궁할 때 하늘을 찾지 않는 이가 없고, 질병과 고통과 참담한 일이 있으면 부모를 찾지 않는 이가 없다.
남으로부터 신용과 믿음을 받는 것 이상 기쁜 일은 없다.
2020-10-12 1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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