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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물가 “코로나 긴 장마와 태풍” 자연 삼재로 불안 소비자 걱정 높아
icon 정병기
icon 2020-09-23 08:39:14  |  icon 조회: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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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물가 코로나 긴 장마와 태풍자연 삼재로 불안 소비자 걱정 높아

 

추석대목 물가가 치솟고 있어 추석물가 불안 쓸쓸한 명절 지내야,

농산물 물가가 추석대목물가 흔들어 시장매기 사라지고 물건 없어 값만 치솟아,

 

잇단 태풍에 농산물 피해 '극심'으로 추석 물가 '비상'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본다. 시장에 배추3통 한망이 35,000 원이라고 한다. 배추가 아니라 금치라고 불리고 있는 현실이다. 지난여름 56일간의 긴 장마에 연이은 세 차례 태풍으로 채소와 과일 등 농산물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추석 대목을 앞두고 피해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고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도매상들의 물품 사재기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국에서도 추석 대목을 앞두고 한해 농사를 망친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고 수급 불안에 따른 물가 오름세도 당분간 이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어려울 때에는 조금씩 필요한 양만 구입하고 이웃과 서로서로 나눔을 하는 양보가 미덕이라고 본다.

 

금년은 최장기 장마에 태풍피해로 인하여 채소 값과 수산물 가격 들썩거려추석 물가도 걱정이지만 시장의 물건부족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더 크다고 본다. ‘밥상머리 물가끌어올린 역대급 긴 장마와 태풍피해가 몰고 온 결과라고 본다. 이번 '추석 대목' 앞둔 전통시장들 한숨만 나온다고 하소연한다. 물건을 도매상에서 갔다 소매하는 전통재래시장에 물건이 없거니와 가져와도 비싸게 팔수 없는 환경이라고 말한다. 농산물 값이 치솟으니 덩달아 수산물 등의 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의 마음이 무겁다고 한다. 장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 중 채소와 수산물처럼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들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다음 달로 다가온 추석 대목에도 큰 여파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현실에 추석명절은 코앞이다.

 

올여름 장마의 경제 피해 규모는 추산하면 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현안과 과제보고서에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프라 파괴, 생산 위축, 물가 불안 등의 피해를 이같이 추산했다. 연구원이 행정안전부 자료를 토대로 파악한 최근 10년간 태풍과 호우에 따른 누적 피해액은 2019년 가치 환산 기준으로 약 31387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0.02% 수준으로 특히 올해 장마처럼 호우와 태풍이 동반된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피해액이 7303억원, 1134억원에 달한 만큼 올여름 피해액도 그에 준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급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결과로 밥상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통재래시장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앞으로 더 걱정이라고 말한다. 농민은 농민대로 어촌은 어촌대로 도시민은 도시민대로 자영업자와 전통시장은 상인들은 그들대로 걱정과 근심만 남겨두고 간 긴장마와 태풍이 야속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한다.

 

정부당국은 집중호우로 물가 상승시 맞춤형 안정 조치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집중 호우로 채소·과일 등의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할 경우 정부에서는 품목별 맞춤형 안정 조치를 시행한다.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한 경제부총리는 집중 호우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 폭이 확대된 일부 품목의 모니터링을 더 강화해 달라.”기상 악화로 인한 일시적인 수급 불안정이 서민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필요 시 품목별 맞춤형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부는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니 물가불안 추석명절을 지나고 나면 풀리게 될 것으로 본다. 추석물가불안에 소비자가 편승하기보다 서로 부족한 물량이라도 이웃과 나눔을 하는 마음으로 꼭 필요한 양만큼 구입하여 현명하고 지혜로운 추석명절을 지내게 되기를 바란다. / 정병기 <칼럼니스트>

2020-09-23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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